안녕하세요, 저희 어머니께서 27병동에 투병 중이십니다. 

간병하면서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슬픔 속에서도 희망을 얻고 고단함 속에서도 인내하며 지금까지 견딜 수가 있었습니다.

항상 친절함과 지속적인 보살핌으로 케어해 주시는 27병동 간호사님들과 중환자실 간호사님들, 계속된 설사와 복통의 원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해주신 장의진 교수님, 울고 있는 제게 씩씩하게 용기주신 중환자실 김경아 선생님, 위로를 많이 해주신 윤은총 선생님, 한수진 선생님 모두 모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말로만 글로만 전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너무 송구합니다. 

모든 분들 앞날에 복된 일들이 가득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지금은 원인을 찾아 조금씩 좋아지고 계신 어머니를 보며 아직도 조마조마한 마음이지만 언제나 어머니의 상태를 잘 살펴서 치료해주시는 장의진 교수님 설명을 들으면서  한시름 놓곤 합니다. 

심장이 어디에 있는지도 헷갈려하는 문외한인 제가 들어도 이해할 수 있도록 치료 내용을 그림까지 그려주시며 설명해주시는 장의진 선생님 설명을 듣고 있으면 잘 될꺼라는 믿음과 신뢰를 얻습니다. 

선생님께 감사와 존경에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어머니의 섬망을 그냥 넘기지 않으시고고단 할텐데도 자주 와서 말걸어주시고 친근하게 어머니를 불러주신 간호사님들,  숫자도 혼동하시는 어머니께 숫자연습 시켜주신 청일점 간호사님,  가위바위보 연습시켜주신 간호사님...한분 한분 성함을 불러드리고 싶은데 기억을 해낼 수 가 없어 죄송합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이번에 심장시술 해주셨던 심장내과 의사선생님과 신장내과, 소화기내과 등 많은 협진해주시고 계신 의사선생님들 께도 진심으로 감사에 말씀을 드립니다.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 2025년 새 해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고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