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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와 건강
첨부파일 : 가벼운 음주와 암(명승권).ppt

 

4월 24일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 2016년 춘계 학술대회가 서울아산병원 연구원 지하 1층 강당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국립암센터 명승권 교수님께서 사회를 보신 핫 리서치 토크에서는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각종 건강 문제들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은 그 주제입니다.

 

1. 하루 한 두 잔의 가벼운 음주도 암을 일으키는가?

2. 비만 진단 기준 이대로 옳은가?

3. 적색육-발암물질? 섭취 안전한가?

4. 비타민 D 결핍증 환자 급증?’

 

오늘은 첫 번째 주제인 ‘하루 한 두 잔의 가벼운 음주도 암을 일으키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 학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2016년 3월 21일은 암 예방의 날로, 제정 10주년이 된 암 예방 수칙 중 음주와 예방접종에 대해 일부 개정을 발표하였습니다. 기존에 술은 하루 두 잔 이내로만 마시기로 권고하고 있었으나 개정안에서는 암 예방을 위해서 하루 한 두 잔의 소량 음주도 피하기를 피하기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보도자료에 따른 암 예방 수칙 개정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음주는 1군 발암요인으로 음주에 의해 구강암, 인후암, 후두암, 식도암, 간암, 유방암, 직장/대장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고 보고

2. EU 암예방 권고사항에서 음주 부분을 기존 ‘남자 2잔, 여자 1잔 이내(2003년)’에서 ‘암 예방을 위해서 음주하지 말 것(2014년)’으로 개정 (Scoccianti et al, Cancer Epidemiology, 2015)

3. 가벼운 음주(하루 1잔, 알코올 섭취량 12g 이하)에도 암 발생 위험은 구강인두암 17%, 식도암 30%, 유방암 5%, 간암 8%, 대장암 7% 증가 (Bagnardi et al, Annals of Oncology, 2013)

4. 미국 간호사 10만명을 추적 관찰한 연구에 의하면, 일주일에 3~6잔(하루 알코올 섭취량 5~10g)의 음주로 유방암 발생 위험이 15% 증가

 

그러나 대부분의 메타분석에서 환자-대조군 연구와 코호트 연구 결과를 구분하지 않고 있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근거수준의 견지에서 보았을 때 일반적으로 환자-대조군 연구는 선택비뚤림, 회상비뚤림과 같은 비뚤림이 있기 때문에 코호트 연구보다 근거수준이 낮은 것으로 봐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주제에 대해서 환자-대조군 연구 결과와 코호트 연구결과가 다르다면 코호트 연구결과를 신뢰해야 합니다. 하루 한 두 잔의 (가벼운)음주가 암의 위험성을 높인다는 근거는 주로 환자-대조군 연구를 종합한 결과이며 코호트 연구를 종합했을 때는 light drinking이 일반적으로 암의 위험성을 높인다고 결론을 내리기에는 근거가 불충분합니다. 유방암의 경우에는 약간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사료되나 보다 충분한 코호트 연구 결과에 대한 메타분석 및 개정안과 관련해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재논의가 필요합니다.

 

* 상기 내용은 국립암센터 명승권 교수님의 강의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첨부한 파일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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