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리나라에 첫눈이 가장 많이 내린 겨울 출산한 산모입니다.
벌써 시간이 조금 지나 너무나 바쁘신 정진훈 교수님과 65병동 선생님들 일상에서 저를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쌍둥이 중 선둥이의 양막 조기파열로 구급차에 실려와 입원하게 되었던 저는 선생님들 덕분에 3주에 가까운 65병동 고위험 산모 병실 생활을 버텼습니다.
정진훈 교수님의 빠른 판단으로 응급 제왕절개수술로 잘 출산, 퇴원하여 이렇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희 가족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정진훈 교수님과 65병동 선생님들 덕분입니다.
일상으로 돌아가서 살다 보면 이때가 언제였나 많이 잊혀지지만 겨울 첫눈이 내릴 때마다 기억하며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기며 살겠습니다.
입원하며 우리나라 의료진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과 헌신으로 환자들을 생각해 주시는지 느꼈습니다.
특히 65병동 고위험 산모 병실 선생님들은 정말 최고였어요.
창문 하나 없는 4인 병실에서 한 발자국도 못 나가면서도 버틸 수 있었던 건 가족들과 선생님들 덕분이었습니다.
출산하러 들어갈 때 용기를 주셨던 저의 은인 이은경 선생님, 양우희 선생님, 채민정 선생님, 신예나 선생님, 송수현 선생님, 임수현 선생님, 김안진 선생님, 박은경 선생님, 전유정 선생님을 비롯한(이름을 다 기억 못해서 죄송해요) 65병동 모든 선생님들과 울고 웃게 해주셨던 정진훈 교수님께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칭찬받은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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